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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!승!!
청룡부대 2대대6중대3소대 통신병으로 시작하여 나중에 중대 통신병으로 출세(?)했다가 제1진으로 철수한 해병226기 신완식입니다~!
(1970.10.26~1971.12.09)
여기
이 월남전 페이지는 월남파병의 동기라든지 의미라든지 하는 골치 아픈 것들은 쏘옥~ 빼고 제가 직접 경험한 월남전의 추억들을 기억나는대로 남기려 합니다.
제 자신 아찔했던 순간이 여러 번 있었고, 산산조각 난 226기 동기의 주검을 모두 주어모아 들것에 담아 메드백 헬기에 떠나 보낸 가슴아픈 때도 있었습니다. 또, 작전 중 적이 매설해 놓은 지뢰에 부상당한 중대장이
후송을 마다하고 끝까지 중대를 지휘하는 장한 모습도 옆에서 보았습니다.
이제 늦은 나이에 문명의 발달과 시대의 흐름 덕분에 인터넷에 눈을 뜨게 되었고 또 홈페이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. 지금은 기억을 더듬으려해도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선임, 후임 그리고 동기들의 이름조차 가물가물
하기만 합니다. 술김에 우리 모두를 쏴 죽일뻔 한 반덕주 통신반장을 비롯하여 208기 백운식, 210기 백재만, 225기 박삼례, 226기 양재천, 231기 윤상주.... ???기 이희우 ~~
아득한 50년도 훨씬 더 전에.. 이국전선 월남에서 남십자성을 바라보며 귀국날짜만을 손꼽아 기다리던.... 아직까지 만나지 못한 2대대 6중대 전우님들,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요,
내 나이가 벌써 칠십 중반인데.. 정말 그립습니다.. 보고싶습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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